석천계곡(石泉溪谷) - 봉화군, 경상북도

설주

봉화읍내를 조금 벗어난 곳에 숨은 진주같은 절경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양쪽 산 능선을 따라 소나무가 빼곡이 우거진 계곡으로 난 포장도로 80여 m를 지나면 장구한 세월동안 깍기고 또 휩쓸린 물줄기 흔적을 남긴 넓적바위는 마치 아무런 일이 없었던 것처럼 옛모습을 간직한 모습의 석천계곡이 시작됩니다.

전혀 변하지 않은 것 같으면서도 변하는...... 변하면서도 전혀 티나지 않는 곳이 어디 석천계곡만일까! 전혀 위력적이지 않을 것 같은 석천계곡에서도 큼지막한 바윗돌이 쓸려 내려와 좁은 계곡 물줄기를 가로막아 자리함으로써 예사롭지않은 진경산수 석천계곡의 한 소품이 되고도 남습니다. 주변경관에 넋을 잃고 사방을 둘러보노라면 자연 그대로인 탐방길 돌부리에 채이기는 예삿일입니다. 많이 퇴적되지않은 모래사장길을 걷다보면 범상치 않은 큰 바윗돌 앞에서 발길을 멈춥니다.

한자실력이 짧아 언감생심 읽을 시도조차 할 수 없는데 여기에 더해 일필휘지 초서체로 글을 써 놓았으니 이것이 글짜인가? 그림인가?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 외계인이 써 놓은 부호인가? 가늠조차 힘듧니다. 옆에 서 있는 안내문을 읽고서야 그 글씨가 '청하동천'이란걸 알게됩니다. 청하동천 안내문 글귀를 그대로 여기에 옮기면 다음과 같습니다.

'동천은 보통 마을입구에 세우는데 이곳은 천하길지인 닭실마을 옛입구다. 청하동천을 품고있는 석천계곡과 청암정은 국가명승 제60호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운 곳으로 사람들로 하여금 정신을 맑아져 마치 신선의 경계에 금방 닿을 듯한 곳이다. 전설에 따르면 옛날 석천정사의 풍경이 아름다워 도깨비들이 모여 놀아 선비들의 공부에 방해가 되므로 충재 권벌(입향조) 5대손인 대졸자 권두응이 초서체로 청하동천이란 글씨를 바위에 새겨 놓으니 그후로 도깨비를 볼 수 없었다고 한다'

석벽에 새겨진 청하동천을 지나면 석천계곡의 아름다움을 배경삼아 자리한 석천정사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이 글은 석천정사로 이어집니다.

최성식

물 깨끗하게 물살이 쌔지않아서 아이들 놀기에 아주 좋아요 물고기들도 많이 살아요 어른 손 만한 물고기들도 다녀요

hyungseok C.

계곡보다는 초등정도와 그 지역사람들 놀기 적합한 하천같다는

주영선

잘 알려지지않아 호젓하게 풍경을 즐길수있는곳

강성한

계곡이라기 보다는 하류에 속합니다
물이 흐리지만 깨끗한 편이고 얕아서 아이들이 물놀이하기에 좋습니다
다슬기가 많아서 잡을 수 있고
넓은 평상이 3개 정도 있고 큰 정자가 있습니다 취사는 금지입니다

보정

물이 깨끗하고 다슬기도 잡을수있는곳

jin W. K.

적당한 깊이의 한가하게 아이들과 놀기 좋은곳~ 군에서 짜장면 배달도 가능함.. 지역에서는 물이 깨끗하지 않다던데 맑기만 함ㅋㅋ

달냉씀

물이 좋고 안전하게 놀기좋고 공기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