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곶 상생의손 - 포항시, 경상북도

캐즐

호미곶에 위치한 상생의 손은 오랜 시간 동안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던 명소였다. 이번 겨울, 드디어 그곳을 방문하게 되었다. 차가운 겨울바람과 함께 마주한 상생의 손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인상적이고 웅장했다.

바다 위로 우뚝 솟은 거대한 손 조각은 마치 하늘과 바다를 잇는 매개체처럼 느껴졌다. 손의 디테일 하나하나가 매우 정교했고, 파도가 손 주위를 감싸는 모습은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상징하는 듯했다. 이 조각품은 바다에 떠 있는 손과 육지에 위치한 손이 서로를 마주보며 상생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그 이야기를 직접 마주하니 마음 깊은 곳에서 묵직한 감동이 전해졌다.

특히, 겨울의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조각을 감상하고 있었다. 바닷바람이 매서웠지만, 차가운 공기 속에서 바라보는 상생의 손은 오히려 더 강렬하고 선명한 인상을 주었다. 주변 바다 풍경과 함께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장면을 연출했다.

손 아래로 밀려드는 파도를 바라보며, 나 또한 많은 생각에 잠겼다. 상생이라는 단어가 가진 의미가 더 크게 다가왔고, 사람과 사람, 자연과 인간이 함께 조화를 이루는 세상을 다시금 떠올릴 수 있었다

은주리

15년만인가?
포항하면 생각나는 상생의 손!
20대에 왔다가 40대에 다시 왔다.
정비된 주변환경.
손은 그대로였다.
갈매기가 상생의 손끝에 한마리도 앉아있지 않아 망실했지만..
(썰을 풀자면 다섯손가락 위에 갈맥갈맥이 다 앉아있으면 소원이 이뤄진대나 뭐래나...말이여 방구여 이게..)
여전히 참 멋진 손이다~~~
햐... 포항♡

윤남중

숙소는 포항시내 아리아비지니스호텔을 잡았는데 가성비 갑갑갑 입니다.
이곳은 이제 저 손보다 갈매기가 주인공인듯 합니다.
주차장입구 왼쪽에 있는 중국집 해물짬뽕.매운짜장 맛있습니다.

채무송

포항에 오시면 꼭 들러야할 일출명소.
1999년 새천년을 바라보며 영남대 김승국교수가 만들었다는 화합의 의미인 상생의 손... 왼손은 육지에 오른손은 바다에

Dumbbell

좋아요~~ 바다 공원 멋있구요. 연오랑 세오녀 동상도 있어요. 상생의 손이 육지에도 있는지 몰랐습니다.

kim G. J.

3월 22일 유채꽃은 안폈어요.

쾌적하니 좋아요

시은TV

새우깡 필수 갈매기 엄청 먹음.
겨울엔 방한장비 필수. 바다 차가운 바람이 엄청 쎔

최상만

호미곶을 넘어 포항의 랜드마크가 아닐까 싶은 곳. 일출 무렵에 보고있으면 정말 좋은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에서도 손꼽힐 만한 조형물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