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영광 성당 - 영광군, 전라남도

Ignatius P.

영광성당의 역사를 간략히 살펴보면

병인박해 이후 신자들의 기록이 끊겼으나 1920년대부터 신자들이 모이기 시작하여 성사를 받아 공소가 설립된 기록이 나타나며, 1937년 광주대목구가 설정되면서 영광공소도 본당으로 설정되었습니다.
1941년 일제강점기에 제2대 주임인 김재석 요셉 신부가 준적성 국민으로 분류된 골롬반외방선교회 신부들과 접촉했다는 이유로 수감되는 과정에 성당이 폐쇄되어 산정동성당, 함평성당의 공소가 되어야 했으며, 한국전쟁을 겪으며 성당 건물도 불에 타 폐허로 변했습니다.
1965년 불탄 성당 자리에 70평 규모의 성당을 재건하고, 공소에서 본당으로 재설정 되었음으며, 1967년 5월 성 로베르토 벨라르미노를 주보성인으로 정하여 성당을 봉헌하였습니다.
2007년부터 제18대 주임 문병구 신부는 영광지역 순교자 역사 발굴과 고증을 본격화하였으며, 2010년 광주대교구에서는 영광지역 순교자들을 기리고자 영광 순교지와 인접한 영광성당을 <영광 순교자 기념 성당>으로 지정하였습니다.

2014년 축복된 현재의 영광순교자 기념성당은 타원형 평면으로 교회를 상징하는 배와 물고기 이미지를, 등대 모양의 종탑은 영광을 비추는 그리스도의 빛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기념성당 정면의 순교자 기념문은 성과 속의 경계와 연로서 네 개의 칼 모양 기둥은 영광의 순교자 네 분(이화백, 복산 오씨, 김치명, 유문모야고보)를 상징하며, 기둥의 모양은 진리를 향해 나아가는 배의 돛과 죽은 자를 기리는 만장의 이미지이고, 가운데 십자가는 죄인의 형틀인 칼의 이미지을 담아 영광 순교자 의미합니다.
2017년에는 순교자기념관을 준공하여 축복식을 가졌습니다. 순교자 기념관은 영광의 여섯 분의 순교자와 세 분의 유배자, 두 분의 신자(윤종백, 김득겸)를 기리고 있으며, 기념관 안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와 성인 다섯 분의 유해를 모시고 있습니다.
순교자기념관은 09시부터 17시까지 입당할 수 있습니다.

박기양

주차 가능 하구요
성당이 멋지구요
순교자 탑도 좋아요
십자가길 도 조용 하네요
잔듸도 잘 가꿔 있구요
이해인 수녀님 순교자 현양 글도 있어요

양정연

스테인 글라스가 감동이네요.
가을단풍에 물든 십자가의 길도 은총 가득입니다.

김진성

영광 출신의 이화백과 성명미상의 오씨가 신유박해때순교하신것을 기리고자 2010년 순교자 기념성당으로지정된곳으로 순교자 쉼터가 있으나 닫혀 있어 아쉬 웠읍니다..

최태영

영광성당은 순교자 성당으로 이곳은 여러분의 순교성인들을 모시는 성당입니다.

이규석

영광성당은 광주대교구의 성지로써 시골성당의 멋과 순교자의 삶이 깃들어 있는 곳으로 영광굴비 드시고나서 방문하여 좋은 시간 보내세요

이성훈

아담하지만 적지도 크지도 않은 성당
영광읍에 천주교 순교성지 영당성당이 자리하고 있다.
성당 주변을 찬찬히 돌아보고
십자가의 길로 건물 뒷편을 따라 돌면
그 끝자락 옆 폐가로 변한 시조시인 조운의 생가가 있다.

순교자기념관에서 많은 생각에 젖어버렸다.

김종범

조용히 사색하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