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집 성수점 - 성동구, 서울특별시

INcLine M.

새벽시간에 근처 갈만한 맛집이 거의 없는 동네인데 오전 4:30분까지 라스트 오더가 가능합니다. 미나리 생삼겹(1.8만)은 가격대가 살짝 있는 편이지만 고기 잡내 없이 신선하고 육즙 팡팡 터지는 신선한 고기를 사용하시네요.

여기 밑반찬이 대박인게 감칠맛 나고 단백하면서 짜지 않은 새우젓을 불판 종지그릇에 데펴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 고기와 궁합이 좋고 쌈채소랑도 어울려요. 계란말이도 리필이 가능합니다. 서비스가 정말 좋았어요. 밑반찬과 소스류 가지수도 정말 끝내줬어요. 감동을 주는 삼겹살집입니다. 왜 웨이팅이 있는지 알겠어요.

김치볶음밥(5.0천원)은 옛날 방식으로 은박지에 싸서 골고루 열을 가한뒤 나오고 계란후라이까지 토핑되어 제공하네요. 여기 탕이 대박인데 순두부는 완전 요리 같이 나옵니다. 오징어내장탕은 지리 같이 하얀국물이 나오는데 안에 들어간 내용물도 참 많고 알과 조개가 참 많았어요. 만족도가 아주 높은 삼겹살 고기집입니다.

ddalangu I.

성수동에서 냉동삼겹살(냉삼) 맛집을 찾고 계신다면, '잠수교집 성수 직영점'을 추천드려요. 성수역 2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도 좋답니다 . 이곳은 급랭 삼겹살과 미나리 생삼겹살이 대표 메뉴로, 특히 미나리 생삼겹살은 미나리를 무한리필로 제공해주셔서 푸짐하게 즐길 수 있어요 . 반찬도 다양하게 제공되며, 직원분들이 직접 고기를 구워주셔서 편하게 식사할 수 있답니다. 마무리로는 김치볶음밥을 추천드려요. 계란후라이와 돌김이 함께 나와서 고기 먹은 후 입가심으로 딱이에요 .

Hanki L.

냉삼(냉동삼겹살)이 먹고 싶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잠수교집>이다. 냉삼이 질이 좋고, 반찬이 정갈하다. 게다가 새벽 4시30분까지 문을 열어서 자정 넘어서도 갈 수 있다. 청국장도 일품이다. 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그래도 찾게 되는 곳이다.

YennaPPa (.

#성수동 #잠수교집

"조미료로 미각 초토화!"
"나의 조미료 역치 초과"

양은 쟁반에 나오는 스뎅그릇 가득한 반찬들로 이미 눈은 현혹이 된다.
고추장, 마늘쫑, 생마늘편, 고추, 쌈장, 기름장, 새우젓, 계란장, 백김치, 김치, 쌈채소 --> 기본 장류와 반찬
콩나물 무침, 파무침, 무생채, 계란말이 --> 노동력 들어가는 반찬
이렇게 나눠 놓으면 대단히 많아 보이던 반찬들도 결국 보통 삼겹살집과 큰 차이는 없어보인다.
플레이팅의 힘이다.
물론 특이한 반찬도 있다. 계란장과 새우젓, 그리고 추가 주문해야 하는 명란쌈장.

#조미료
플레이팅의 화려함은 차치하고 맛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면 이집은 다 조미료빨이다.
냉삼이 유행하기 시작한 것이 플레이팅의 화려함도 있겠지만 이 조미료빨도 한 몫 했다.
과하지 않았다면 아주 좋았을 것을.....

무생채, 파채, 새우젓, 명란쌈장, 콩나물 등 모든 반찬에 꽤나 많은 조미료가 들어가 있다.
맛이 다 비슷하다. 그러니 맛에 대한 구별이 없이 자극만 있다.
그걸 줄여주는 요소는 고기, 쌈채소, 그리고 계란말이 뿐이다.
입에 착 감기는 맛이 처음에는 괜찮지만 점점 미각의 피로와 구강 생리작용의 변화를 가져온다.
(그 이유는 아래 삼투압 부분 참고)

옛날에 LA 살 때 어떤 한식당은 아구찜이나 떡볶이나 맛이 다 똑같았다.
조미료 때문이다.
잠수교집의 맛이 내가 느끼기엔 딱 그렇다.
고기를 참 맛없게 먹는 방법이다.

#삼투압
어느집 리뷰에서 조미료가 너무 과한 집 음식은 입안 삼투압 현상을 야기해 입이 까끌해진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다.
이집 음식이 그렇다. 조미료에 조미료를 먹으니 입안에 조미료의 농도가 높아지고 구강 상피세포의 세포막에 삼투압 현상을 일으켜 세포 내 수분을 입안으로 뿜어낸다.
세포는 쪼그라들고 입안은 꺼끌해진다.
미뢰는 피로해지고 맛은 더 이상 맛이 아닌 막전위의 전도와 뇌의 자극일 뿐이다.
역시 뭐든 과하면 힘들다.

이런 저런 이유로 먹다 중간에 자리를 떴다.
볶음밥도 못먹겠고 찌개도 못먹겠다.
내 입은 이미 미각 한도초과이니 말이다.

Mincho P.

냉동삼겹살을 왜 식당가서 사먹어? 라고 생각했는데 여긴 고기보다 반찬이 진리네요. 그리고 고기 옆에 구워먹는 마늘쫑, 뭐 이런것들이 너무 맛있고요. 고기가 막 신선하다 그런 느낌은 없지만, 일반적이지 않아서 한번씩 생각날것 같네요. 야채도 신선하고요.

마이

맥주 주문시 카스 없고
불친절 까지는 아닌데
대체적으로 직원들이 좀 불편한 느낌.
음식은 쏘쏘.
고수는 좋았음.

김정선 (.

오우~~
고기정말 맛있습니다.

웨이팅 하기전 들어가서
식사하고 나오니,
대기하는 분들
많이 계셨어요 ~

김치볶음밥 대박 맛있고
냉삼도 정말 맛있습니다.

웨이팅 하는 맛이 있는 곳이에요~

신명민

냉삼하면 여기가 먼저 떠오르죠.
곁들이 반찬이 맛있는 곳이에요.
두껍게 먹는 삼겹살과 다른 맛이 있습니다.
얇지만 삼겹살이 워낙 기름진 부위니까 잘녹은 비계의 맛과
곁들임 반찬과 함께 먹는 맛이 좋아요.
무무침/파절이 구워 먹는 거랑 함께하거나, 새우젓 양념을 멜젓처럼 끓여 먹는 거에 찍어 같이 먹거나, 샤브처럼 계란간장 에 찍어먹는 거 등
다양한 조합이 가능해서 좋아해요. 성수 가실 때 마다 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