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여해변 솔밭 - 태안군, 충청남도

benerux

2024.6.23 방문.
운여해변은 솔밭, 그리고 바닷물에 비치는 솔밭의 반영을 두고 노을이나 은하수를 걸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데 해변이 어떤 환경이길래 그런 사진이 나오는지 그간 궁금했던 곳이다.

와서 보니 해변에 꽤 큰 규모의 인공 방파제를 쌓았고, 그 방파제 위에 소나무를 심어 솔밭이 조성돼있었다. 아마 방풍림의 역할로 소나무를 심은듯 했다. 그리고 방파제 뒤에 있는 모래사장은 원래 해변이었을텐데 방파제가 생기면서 바다와 격리돼 고립돼 있었다. 바닷물의 흐름이 원활해보이진 않았으나 해초가 여기저기 나있고 바닷물이 있는 곳에는 작은 게, 고둥 등 많은 해양생물들이 있긴 했다.

방파제 중간에 바닷물이 드나들 수 있는 통로가 하나 있었는데 밀물-만조 시기가 되면 이곳을 통해 바닷물이 드나들 수 있는 구조로 보였다. 그렇게 모래사장에 바닷물이 들어와 고이면 그곳을 통해 우리가 보는 운여해변의 그 솔밭 반영이 생기는 것이었다.

물때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왔는데 그래도 바닷물이 어느정도 고여있어 다행히 반영 사진은 찍을 수 있었다.

이날 보령 여행은 운여해변에서 노을을 보기 위해 계획했던 것이었는데 오천항, 충청수영성에 있을 때에만 잠시 구름이 걷혔을 뿐 하루 종일 흐려서 결국 노을 구경은 실패했다.

운여해변은 원래 정식 관광지가 아니고 솔밭 반영과 은하수 등 사진가들과 일부 차박 위주로 입소문이 나 알려진, 은밀한 장소라 주차장, 화장실 이런 것은 없다.

주차도 바로 앞에 몇 대, 근처에 눈치껏 몇 대 할 수 있는 정도다. 애초에 여기까지 들어오는 길 자체가 완전히 시골길이다.

이곳 입구에서 조금 더 진입하면 솔밭 캠핑장이 있는데 거기에는 화장실도 있고 주차 공간도 충분히 있다.

Ajeet A.

25.4.26
색다른 바닷가
한적하고 솔솔하니 다시 가고싶어지는곳

김종표 (.

경관은 좋습니다
다만 아쉽다면
계속된 모래 방파제가 소실되어가고 있어서 곧 없어질 것 같아요
보수가 없다면 다시는 볼 수 없을 것 같아요

얼릉와요

해루질을 무료로 할수 있는 서해의 바닷가 입니다.
캠핑을 즐기기 위해 1박에 2만원을 지불해야합니다.

아래영상 참고하세요
https://youtu.be/QZEbcAPYzhQ?si=7_Kjb66f2N8lpPdp

김동호

사진전문 사이트에서 보았던 운여해변의 낙조를 보고싶었으나, 할미, 할아비 바위가 낙조의 가장 명소로 꼽히는 관계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일몰 이전 운여해변에 방문하였습니다.
현장에서 확인해 보니, 운여해변의 소나무 반영을 바라보는 호수는 바닷물이 들어와야 만들어지는 공간으로 밀물 시점에 일몰이 맞추어지지 않으면 볼 수 없는 공간이었습니다.
운여해변의 낙조와 호수에 호수에 비친 소나무 군락의 반영을 사진에 담고싶다면 밀물시점을 확인하고 가셔야 할 듯 합니다. 또한 들어가는 진입로가 매우 좁고 마을주변길을 통과해야 하므로 야간에는 서행하고 주의운전하시는 것이 필수일 듯 합니다.

길이 좁고 난간이 없으며 가로등도 없어 까딱하면 사고나기 쉬운 도로입니다.

바닐라

농로ㅡ비포장도로 거쳐 도착. 캠프장. 그리고.
넓고 쾌적한 바다. 시원한 바다. 좋다.
노을이 예쁘다고 해서 왔는데, 구름 잔뜩 흐린 날씨 덕에 다시 와야 겠다. em.r.s.

해바라기

태안해변길7코스 바람길 운여해변 솔밭에서
아름다운 일몰과 함께 여정을 마무리합니다.
아름다운 태안해안국립공원을 이어걷는 태안해변길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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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서

바다와 솔섬. 별 보기 좋은 곳입니다. 안면도에서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