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은재, SiEunJae, GyeongJu - 경주시, 경상북도

Harry K.

시은재 운영자 입니다. 우연히 Google MAP에 저희 한옥에 사용후기가 있는 것을 알아서 게시글을 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의 솔직한 사용후기를 보면서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 어떻게 보완할 수 있을까 더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한참 시간이 지났지만, 먼저 불편을 경험하신 손님께는 시설미비와 소음발생을 통제/관리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죄송하다는 말씀과 머리숙여 사과를 드립니다.

그런데 방음 문제 관련하여 게시글에 일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서 해명이 필요한 듯하나, 후기에 댓글 추가 기능이 없어서 이렇게 게시글로 올립니다.

옛날 한옥이 방음이 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전통 한통한옥은 방음에 많이 취약하다는 것이 옳바른 표현입니다. 왜냐하면 전통한옥은 순수 목재로 결구하여 구조를 이루기 때문에, 대개의 경우 목재의 특성 상 설치 후 목재가 마르면서 결구사이가 틈이 발생하고 이로 인하여 소음이 새어나가기 떄문에 방음에 취약한 것입니다.

저희 한옥은 2019년 신축 전통한옥으로, 건축 당시에도 방음을 보강하기 위한 제반 방법을 반영하고자 했고, 벽체도 9치(27cm) 두께 모두를 황토벽돌-단열재-소음차단재-석고보드-합판을 시공하였습니다. 즉, 결코 합판 등으로 얇은 칸막로 시공하였기 때문에 방음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은 사실과 부합되지 않습니다. 큰 공사비가 드는 원목을 구조재로 잘 마무리하고는 벽체를 합판 등으로 남림으로 시공할 건축주는 없을 듯 합니다.

설명 드린대로, 전통한옥숙소의 방음문제는 거의 모든 숙소에서 공통적으로 제기되는 구조적인 문제인 듯 합니다. 시공 후 목제가 완전히 건조되는 10년 정도 경과 후 전면적인 벽체 보수가 이루어지면 많이 개선되겠으나, 목재와 황토/시멘트 간 이질적 재료 사이에 밀봉에 한계가 있기에 방음문제는 여전히 숙제일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전통한옥에서는 구조적/기술적 한계로 방음에는 제약적이기에 사용 상 주의와 배려가 필요합니다. 즉, 전통한옥 체험은 전통한옥의 특성을 이해하면서 타인을 배려하는 것을 체험한다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긴 글로 이렇게 변명처럼 들리는 해명을 드리는 배경은, 이러한 특성을 이해하시고 한옥숙박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을 같아서 입니다. 만일 이러한 것이 신경이 쓰이는 경우에는 처음부터 한옥 숙박이 아닌 현대식 호텔 숙박을 고려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한옥에 숙박하신다면, 생각 외로 방음에 취약한 점을 고려하여, 늦은 밤에는 소음발생을 최소화하려는 배려심이 필요할 듯 합니다. 아니면 조금 더 많은 비용을 치르고 독채 한옥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전통숙소 한옥의 한계를 안내 드린다고 하다 보니, 긴 글이 되었습니다. 번거롭게 해 드린 점 너그러이 이해를 구합니다.

elmhill

사장님 엄청 친절하시고
여행하기 너무 좋은 위치에요.
개별 주차장이 있어서 넘 편했구요.
가장 바람 많이 불고 눈 오는 날 묶었는데
따뜻했어요.
다른 계절에 또 방문 하고 싶어요.

김준태

고민 정말 많이했습니다.
이글을 쓰면서 좋은것만 쓰고 고민거리를 묻고 말것인가 나쁜것을 써서 후에 이글을 읽고 계신분들에게 도움을줄것인가 ... 일단 다쓰고 판단은 읽고계신분들이 참고하시고 판단하세요.
주차시설이 준비되어있어 주차후 황리단길 가실때 걸어가도 될정도로 가깝습니다.
사장님이 매우친절하시고 제일 먼저 어느곳을 갈지 추천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방도 깔끔하며 나무 향이 좋고 조식제공해주시고
여기 저기 소개도 해주셨어요
사진도 찍으려는데 아! 못찍었네요.
예약사이트 사진과 같고 사진을 크게 찍어 넓어보이게 하지않고 진짜 같아요
일단 저는 스탠다드방 중간방이구요.(랜덤)
예약을 하신다면 발코니 더블, 발코니 트리플 하시고 돈을 더들이신다면 대청마루 트리플 하시길 추천드리고 예약만료로 스태다드만 남아있다면 과감하게 포기하는것도 좋습니다. 이유는 ㄷ자 형태 구조이다 보니 문을 열어두면 제 방 침실이 정면으로 보이고 비오는날이면 비안맞게 돌아가게 되어 보일수 밖에 없어 옷을 시원하게 입을수 없거나 편히 눕고있을수 없습니다. 그럼 다른방은? 발코니 더블,트리플의 경우 뒷 문이 있고 뒷문통로로는 사람이 다니지 않기 때문에 좋습니다. 스탠다드는 뒷문이 없습니다.
그리고 다 좋은데 정말 좋은데 제가 숙소를 구하면 딱한가지를 알아보는데 제가 놓친부분이 있었습니다. 옛날 한옥은 방음이 잘되지 않는다.
구조가 그렇다보니 어쩔수 없는게 한옥이다.
그게 아니고 이집의 각방 벽은 샌드위치판넬과 같은 것과 석고보드 또는 합판 보드로 벽을 만들었기 때문에 방음이 안되는것 같습니다. 파티션을 이렇게 쪼개고 또 층고가 높아 소리가 증폭되듯 울려 옆옆방에서의 속삭이는 구구단게임 끝말잇기 게임이 고스란히 들렸고 화장실 소리와 아이들과 함께온 가족 소리, 각방에 티비가 없어 유툽본다니까 못보게 해서 우는소리, 새벽에 옆옆방 아이가 똥마렵다고 한말에 저희가 잠에서 깨고 아!....
저는 후회했습니다. 5만원 더주고 호텔갈껄.....물론 입실할때 방음이 미흡하다 고지받았고 충분히 리뷰도 참고 했지만 놓친부분이 있었네요 강릉 놀러갔다가 인테리어가 맘에들어 예약했다가 파티션이 샌드위치 판넬로 쪼개놓은 방에서의 겪었던 좋지 않은 추억이 있었는데 또다시 느꼈네요
제 잘못입니다. 사장님과 전화통화때 너무배려심 깊고 친절하셔서 물어보지 않았거든요
결혼 5주년 여행에 연박했으면 큰일날뻔했습니다.
저희는 다른 옆방 배려 한다고 필요한 대화만 하고 단절된 대화로 5주년을 맞이 할 뻔 했습니다.
이곳에 악감정은 없습니다.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은 예약할때 발코니방 끝방달라고 하시고 굳이 스탠다드 방 하려거든 역시 끝방 달라고 전화하셔요. 방음 빼고 정말 좋은 숙소입니다.
저는 다음에 경주온다면 다시는

조효진

숙소 매우 깔끔하고, 편안하고 좋습니다. 위치도 황리단길이어서 왠만한 관광스팟은 모두 걸어다니는데 부담없고 좋아요. 무엇보다 사장님 부부 두분이 친절하시고, 따뜻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을수

시설도 좋고, 조용해요.
사장님 엄청 친절합니다.
아침 맛있고, 양도 적당해요.
커피 웬만한 카페보다 맛있어요.
고양이도 예쁘고요.

Newjin

트리플발코니 룸 묵었는데 이렇게 좋을 수가 있나. 이런 신식 숙소에 거부감이 있었던 것이 무색하게 너무 너무 좋은 시간을 보냈다. 따뜻한시간, 아름다운 발코니. 비오는 밤 문열고 있으면 행복 더하기.

Yujin P.

주차공간이 넉넉해서 좋았고, 사장님 부부께서 너무 친절하셔서 잘 묵다가 돌아왔습니다. 황리단길과 가까워요. 한옥이라 그런지 방음이 취약하기 때문에 늦은 밤에는 큰 소리 내지 않게 주의해야 할 듯 해요

J

사장부부님이 너무너무너무 친절하시고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단정하고 조식도 너무 맛있어요 ㅜㅜ 황리단길에 주차장을 갖고있는게 신의 한수에요 무조건 여기추천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