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공원 - 사천시, 경상남도

설주

수양공원은 사천시민들이 자주 애용하는 공원인듯 합니다. 사천읍성이 조성될 정도라면 역사적 가치도 있을 것이니 그럴만도 합니다. 사천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면서 시간이 조금 남기에 터미널 부근에 자리한 수양공원은 찾았습니다. 수양공원 입구에 들어서니 잘 조성된 산책길과 조경수 손질은 어느 도시, 어느 공원 못지않게 잘 관리되고 있다는 느낌을 줍니다.

수령이 오래된 느티나무를 비롯하여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는 그늘진 산책길을 걷는 그 자체만으로도 상쾌한 기분이 들 지경입니다. 특히나 수양산(사실 산이라 부르기엔 그렇고 구릉지라 부를 수도 없는 야트막한 동산이라고 하는 것이 더 타당할 듯 합니다 ) 중턱에서 시작되는 잘 복원된 읍성 성벽을 걷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그런 공원이기에 정상에는 어떤 모습으로 다가설지 기대감이 컷지만 막상 정상에 오르니 실망감으로 변합니다.

정상 부근에 서면 팔각정을 볼 수 있는데 이 팔각정은 철근콘크리트로 올린 정체불명의 3층 팔각정인데 층마다 철제 난간을 세워 시가지를 바라 볼 수 있도록 만들었지만 한국의 전통미라곤 찾아 볼 수 없는 지붕만 기와를 뒤집어 쓴 한옥형태 건물이고 건물 자체도 주변 풍광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전망대가 되었습니다. 한편 팔각정 앞 좁은 터 모퉁이에는 지금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석등은 왜 이리 생뚱맞게 서 있는지?

석등 일부가 유실되어 제 짝을 찾을 수 없다면 발견된 그 모습 그대로 야외에 전시하는 것이 올바른 태도일 것입니다. 그런데 어찌어찌 모양이 비슷한 무늬의 받침돌을 찾아 그 위에 석등을 올리니 정말 우스광스런 모습의 석등이 되었습니다. 그런가하면 팔각정 입구 양쪽에 세운 반인반수상은 어떤 의미에서 세운 것인지 그 정체성을 알지 못하겠습니다.

Hyun D. Y.

크지 않은 규모로, 깨끗하게 잘 유지되어 있습니다. 넉넉잡아 30~40분이면 다 돌아볼 수 있습니다. 현재는 일부 구간은 공사 진행 중입니다.

상대동배

공원이 예쁘고 걷기에는 아주 좋은 곳입니다. 한바퀴 걷다보면 마음이 안정되고, 여러 식물을 만날 수 있어요.

애정모드

사천고등학교 근처에 있는 공원
최근 어린이놀이터등을 새로 보수 수리하여 재정비하여
깔끔하고 쾌적한 공원

팔각정과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동물조각상 및 돌하르방과
어른들이 할 수 있는 게이트볼장과 운동기구들이 있어
공원의 역할과 나들이장소로의 특별성과 완만한 길로 이루어져있어 미취학 아동과도 쉽게 다닐 수 있다

그리고 팔각정 위에서 내려다보는 사천시의 모습또한 장관이다

아이들은 목재로 만든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고
어른들은 깨끗이 정비된 길을 따라 사뿐히 걸으면
운동과 재미를 잡을 수 있다

YH B.

사천용궁시장에서 먹거리 장을 본 후 가족과
함께 수양공원 전망대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힐링하기 아주 좋은 명 장소입니다.

정윤식

유명하진 않지만 규모는 작지만 한적하고 잘 정돈되어 있는 공원입니다. 사천읍성이 조성된 공원이나 현재 사천읍성은 성곽보수공사 및 문화재 발굴로 폐쇠되어 가볼수 없네요. 사천방문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방문해볼만한 곳입니다.

꿈쿠키

꽃이 활짝피었어요.
나무를 예쁘게 전지 해놓으셨네요.
수고 많이 하신덕분에
가까운곳에서 봄
휠링하고왔어요

전혜영

걷기 너무 좋은 곳입니다.
사진을 보니 지금도 나무 냄새 풀 냄새가 나는 것 처럼 머릿속에 그려지네요.
산성공원은 숲이 참 좋습니다.
한적하고 산책하기 좋지만 예전에 사건사고가 있어서 해질녁에는 살짝 무섭기도 합니다.
늦은 시간에는 가지않는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