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강고택 - 봉화군, 경상북도

탱고릴리

의성 김 씨의 집성촌
소강고택을 지은 김뢰식 선생은 상해임시정부가 군자금을 모을 때 전 재산을 담보로 돈을 빌려 군자금을 지원했다고 함
마을 규모가 소박한데 이 작은 마을에 사는 사람 중 14명이나 되는 사람이 독립유공자였다고 함
여행 중 즉흥적으로 들른 곳이라 집은 자세히 둘러보지 못했음

Mirang C.

고즈넉하고 기품있는 공간입니다. 인위적으로 꾸며낸 것 없이 거주하면서 관리해오신 공간의 기운이 아주 좋습니다. 공용 화장실을 이용해야 하는 어사방에 묵었는데 평일이라 다른 분들과 사용이 겹칠 일이 없어 불편 없이 이용했습니다. '시골 할머니 할아버지댁'을 겪어본 적 없는 아이들에겐 훌륭한 한옥체험이 될 것 같아요.

Pio꽃들판

겨울날 아기랑 앤틱함을 기대하고, 방문하였는데, 현실은 달랐습니다. 물론, 저도 생각이 짧았지만요...
일단 너무 추운날 방문해서 그런지, 우풍이있었고, 화장실은 바깥(걸어서 40초?)정도 위치에 있었습니다. 만약 아기가 응아를 해서, 들고 화장실로 가야하는 상황이라면? 정말 끔찍했습니다. 아이가 감기라도 걸리면, 결국 어른이 고생이니까요.

돈은 돈대로 내놓은 상황에서, 그냥 숙박료는 포기하고 애기를 데리고, 영주시내로 다른 숙소를 구했습니다. 한 여름은 모를까 한 겨울에 아기를 데리고 가는 것은 비추입니다.
나중에는 주인사장님들께, 웃돈을 드릴테니, 사장님이 사용하시는 화장실에서 사용하면 안되냐고 사정까지 했는데, 주인분들이 이용하시는 내부 화장실도 추우시다고...
그렇게 추운데서 노부부가 어떻게 사시는지... 참 신기하고 대단해보이셨습니다. ㅠㅠ 주인아주머니는 인상좋고 참 친절하신 분이었습니다.
숙소에 비치된 생수와 귤은 그대로 두고나왔어요.

황의돈

잘 정돈된 숙소 입니다.
고택이긴하나 TV, 에어컨, 냉장고(공용)등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샤워 및 화장실은 성별 각각 공용으로 사용해야하는 불편이 있으나 이를 상쇄할 만큼의 가치가 있었습니다.

11개월 아이와 함께 숙박하였는데 사진을 찍기에도 너무 좋았습니다.

추후 전통혼례, 정원 구성도 준비중이시라고 합니다.

조인석

와우..120년된 실제고택인데..달밤에 처마밑 툇마루에 앉아서 많은 생각을 하고 왔습니다. 주인 아저씨.아주머니의 순박하고 따뜻한 맞이함. 인상적입니다.
조용히 쉬고 싶으신분들은 꼭 한번 가보시는거 추천드립니다..별다섯개

?아시나요

고즈넉한 편안한 휴식처.
친절하신 주인부부님들.

다만 한가지 불편했다면.
따뜻하게 지내라고 해주신
것이 오히려 지나쳐서 불편.

그게 무어냐면
방바닥이 뜨거워도 너무 너무
뜨거워서 밤새껏 잠자리를
이리저리 옮겨다니느라고
한숨도 못잤음.

옆방에 묵었던 분들도 주인장을
보더니 우리와 똑같은 불평.

김홍성

의성김씨 문중의 한옥마을,
그 중에서도 남다른 기품을 자랑하는
소강고택에서의 이틀 밤은
아주 소중한 추억이었죠.
양반가문의 저택으로 단아하게 꾸며진
고택은 내 자신이 절로 대접을 받는 듯
고풍스러웠고 깔끔했습니다.
한옥이 가진 다소의 불편함이 있긴 했지만
현대생활에 지친 이들에게 힐링장소로
이만 한 곳이 없을 듯^^

Jake K.

고택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곳. 따듯하고 기품 넘치시는 사장님 내외분의 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봉화에 간다면 무조건 여기서 숙박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