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홍콩 전포 - 부산진구, 부산광역시

han K.

탄탄멘, 우육탕면, 프렌치토스트, 밀크티 먹음.
가족단위 영업하는 업장같음.
웨이팅 : 내부 2인석 3/4인석 1
총 4팀 로테이션이 돌아감. 웨이팅 순번이 10 넘어가면 끼니를 제때 먹는건 포기한다고 생각하자.
디저트 까지 먹는 편이라 1인당 면요리지만 시간이 좀 걸린다.

디저트 완성도가 훌륭함
균일하게 바삭한 식빵 겉 식감이 아주 좋음
체리피킹하자면 웨이팅 없을때 디저트만 먹는게 딱 외국 놀러온 갬성을 느끼는 방법일듯

면 류 음식은 상당히 로컬라이징 된 편으로 여겨짐. 향신료, 현지의 맛향이 크지않음

맛과 분위기는 우수한 편.

부산 미쉐린 빕구르망 받은 우육탕면 집 중에 가장 한국에 가까운곳에 위치한 맛.

- by 홍콩 안가본 사람-

최민천

미슐랭 빕구르망을 받은 굿모닝홍콩은 제생각엔 가게가 협소해서 웨이팅이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토마토 라면과 차우시판을 먹었습니다. 토마토 라면 살짝 시큼한 라면? 맛이 없는건 아니지만 토마토 라면만의 특별함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차우시판은 차슈의 소스는 좋았지만 차슈가 부드럽지도 않고 밥도 질어서 아쉬웠습니다.

See I.

진짜 여러번 가본다 시도 하다 간신히 먹어본 곳.

웨이팅도 웨이팅이지만 매번 뭐가 안맞아서 쉬는 날이던가 정기 휴무이던가 마감했던가 오전 마감이던가 해서 정말 년에 부산을 몇번은 가지만 최초 시도후 1년정도만에 가본거 같다....

일단 음식은 상당히 만족스럽다. 깔끔하며 맛있다. 토마토 라면은 솔직히 호불호 보다는 쉽게 따라할수 있을거 같은 맛이 나서 약간 아쉬웠지만 그래도 맛은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토마토 특유의 맛이 더 쎘으면 좋겠지만 그러면 호불호가 진짜 심하게 갈릴거 같으니 넘어가고 다른 메뉴인 탄탄면을 알아보자.

의외로 진짜 탄탄면이 기가 막히게 맛있었다. 솔직히 맵고 기름지고 짜고 땅콩냄새 심할정도로 많이 나는데 조화는 하나도 이루지 못해서 맛없는 탄탄면들만 먹어봤던 나로서는 탄탄면을 여친이 왜 시키지 싶었지만 진짜 진심으로 여기는 달랐다. 진한 국물에 다채로운 향과 땅콩향이 이렇게나 어울리는 것이었나 싶을 정도로 조합을 잘하셨다. 살면서 언제 또 이렇게나 맛있는 탄탄면을 먹어볼수 있을까 싶었다. 매콤하며 진하면서 크림처럼 부드러운 느낌에 다양한 향..... 주기적으로 먹고 싶은 맛이다.

그 외에는 디저트 류인데 연유 프렌치토스트는 맛없기 힘드니 넘어가고 망고 푸딩은 정말 사르르 녹아 사라질 정도로 부드러우며 망고 특유의 향과 잘익었는지 달달한 맛만이 푸딩에 조화롭게 들어가서 망고를 싫어하는 여자친구도 맛있게 먹을수 있을정도였다.

아쉬운 점은 웨이팅이다. 일단 기본적으로 여긴 단순히 식사 하는 곳으로 생각하고 기다렸는데 테이블 회전이 너무 느렸다. 분명 면과 밥이라서 테이블 수가 적은건 알아도 금방 금방 나올줄 알았었지만 알고보니 카페도 같이 겸하는 느낌이라 후식에 차까지 느긋하게 먹고 나오는 느낌이다. 그렇다보니 사람들이 적은 테이블 수 + 느긋한 식사와 디저트와 함께 즐기는 차 까지 만끽하고 나오는 편이라 웨이팅이 필연적으로 길어질수 밖에 없다. 그러니 예약 해두고 다른 곳을 돌아보며 즐기다 오는걸 추천한다.

장점은 싼 가격과 가격 대비 확실하게 보장되는 맛. 맛있는 디저트들로 꼽을수 있고 단점은 웨이팅이라고 정리할수 있겠다.

탄탄면 먹고 싶네...

김광모

토마토계란볶음밥 너무 맛있어요.
토마토라면도 맛있지만 입맛 안맞을분이 있을수도 있다하니 참고하세요.
탄탄면과 마라탕면도 덜맵고 맛있네요.
테이블 수가 적어서 웨이팅 적을 비오는 날에 가서 덜 기다렸어요.

디쭈

직장동료의 강력 추천으로 가본 집인데, 웨이팅도 많고 다들 만족스러워 하는 분위기? 와이프도 만족스러워 하는데 내 입맛에는 아닌 것 같다.. 중국이나 대만계 요리들은 전반적으로 내 입맛은 아닌 것으로 확정...토마토달걀 덮밥이 제일 메인인데, 국물이 너무 자작해서 본죽에서 팔 것 같은 메뉴 느낌인데 케챱에 밥 비벼먹는 원초적인 맛인 느낌이라 나는 별로였고, 우육면도 수림식당보다 별로인 느낌.
차찬텡이라고 차와 식사를 겸하는 식당이라 후식도 먹었는데 후식이 맛있어서 별을 조금 준다. 프렌치토스트, 망고푸딩 두개 시켰는데 둘다 만족스라웠음

★★★☆☆: 재방문 의사 없고 그냥 그저그런
★★★★☆: 전반적으로 좋으나 가성비가 떨어지거나 서비스가 부족하거나 무언가 조금 아쉬운 집
★★★★★: 나무랄 것 없고 타지에서 누군가 놀러온다면 같이 가고싶은 집

je J.

한시간 시간제한 있는거 알고 가셔야될듯
님이 얼마나 음식을 많이 시키든 아무튼 한시간임
하지만 토달볶이 미치게 맛있었으니 용서합니다… 양도 많고 가격도 나쁘지 않았어요. 안에 테이블이 4개 밖에 없는데 웨이팅은 터지니 만든 방침인듯 해요 담에는 조금만 시키고 여유롭게 먹을거임

이미소

일찍 마감하는 게 아쉽지만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무엇보다 먹은 음식이 모두 맛있었어요~ 탄탄멘, 토마토계란 볶음밥은 간이 쎄지도 않고 적당했고 후식으로 먹은 연유번과 밀크티가 특히 넘넘 맛있었네요!

조병훈

가게 안의 소품들도 홍콩 느낌이 가득하고 음식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해외에 못나가는 상황에서 홍콩에 온 듯한 느낌으로 식사를 즐길 수 있고 사장님이 친절하셔서 이런 가게들이 많이 알려져서 잘되면 좋겠네요.